‘월봉유랑’ 주제 2016 고봉문화제

15일 오전 10시 월봉서원에서 개막

2016. 10.14(금) 14:19

포스터

2016 고봉문화제가 15일 오전 10시 월봉서원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주제는 ‘서원가는 날-월봉유랑’이다. 고봉문화제는 고즈넉한
서원에 선비의 풍류와 삶을 체험하며 하루를 보내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보름달 마당, 반월 마당, 초승달 마당, 다시(茶時) 마당으로 구성한 행사는 선비의 놀이터 등 10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비의 놀이터’는 바느질․색칠공방, 한국화액자, 탁본 등 선비의 옛놀이를, ‘유생포토존’은 유생복 체험 및 사진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너브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진행해 눈길을 끄는 ‘너브실마을밥상’은 부침개, 어묵 등 분식류 주전부리를 판매한다. 바로 옆 ‘유랑카페’에서 커피와 전통과자 등 간단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아이와 가족을 위한 그림책 동화구연을 감상하고, 기대승과 이황의 사단칠정 논쟁을 마당극으로 풀어낸 ‘드라마 판타지아’도 준비했다.

다채로운 연주도 있다. 브라스퀸텟의 금관 5중주 공연은 클래식과 영화음악, 트로트 등을 선보이고, 뚜띠앙상블의 클래식 4중주는 잘 알려진 대중곡과 탱고를 새롭게 편곡해 들려준다. 더블루의 퓨전재즈 공연은 영화 테마곡, 재즈, 가요 등을 혼합한 다양한 장르의 래퍼토리로 에너지 넘치는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 선착순 100명에게 너브실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제철과일 대봉감을 증정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월봉서원 홈페이지 (www.wolbo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2-960-382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