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안성현선생 국제학술심포지엄

10월 7일 나주문화원
연변대학 최옥화 교수 기조발제

2016. 09.30(금) 10:14

나주문화원 임경렬 원장(우)은 안성현 연구가인 연변대학 최옥화 교수를 방문, 안성현국제학술심포지움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엄마야 누나야’ ‘부용산’등을 작곡한 나주출신의 천재적인 민족작곡가 안성현선생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제1회 안성현선생 국제학술심포지움이 오는 10월 7일 열린다.

나주문화원(원장 임경렬)은 최근 중국 연길시 연변대학교를 방문, 안성현 연구가인 최옥화 교수를 만나 이번 심포지움 기조발제자로 위촉했다.

최옥화 교수는 이날 “안성현 선생은 중국 조선족 동포는 물론 중국 사람들도 애창하고 있는 국민 가곡‘해당화’를 작곡한 분으로, 작곡가로서 뿐만 아니라 지휘자, 연구자로 활동하면서 우리 민족음악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긴 영웅이다”고 높게 평가했다.

최교수는 도 안성현선생의 부친이신 안기옥선생에 대해서도 “조선민족음악무용연구소장 등을 지내며 수많은 연구서 발간과 창작 국악곡 작곡, 그리고 후학양성을 통해 우리 민족 국악 발전에 큰 공을 음악가였다.”고 밝혔다.

최옥화 교수는 현재 오랫동안 수집한 자료와 사진들을 활용해 안성현 선생의 논문을 쓰고 있으며 앞으로 6.25이전과 이후의 행적들을 총망라한 선생의 평전을 쓸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최옥화 교수는 중국의 ‘전국예술석사학위 교육지도위원’ 겸 ‘연변대학 중국 조선족 문화예술연구소 상무부주임’, ‘연변대학 예술석사학위점 주임’, ‘연변음악가협회 부주석’ 등을 맡고 있으며, 중국 최고의 아코디언 연주가로 알려져 있는 음악가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항간에 떠돌고 있는 안성현 선생과 최승희 남편 안막이 인척관계라는 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님을 확실히 발표하게 된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