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 무엇을 담을 것인가?’ 전

8일~30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2016. 09.07(수) 07:23

천모위엔 작 '떠다니다'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8일~30일까지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가 24명이 참여하는 “접시, 무엇을 담을 것인가” 라는 주제로 작품전시회를 갖는다.

접시는 야채나 과일, 반찬 등을 담는 얇고 납작한 그릇을 말한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접시가 그릇으로서뿐 아니라 디자인적 조형성이 가미된 새로운 예술작품으로의 기능과 의미를 찾아내기 위한 것이다.

이번 전시출품작을 보면 접시가 모름달을 연상시키거나 어머니의 얼굴을 형상화한 작품도 있다. 어떤 작품은 하얀 백지장에 그린 소망이기도 하며 식구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는 기다림의 미학도 담겨 있다.

전시 참여 작가는 김광길, 김다솜, 김락겸, 김선영, 김영설, 김영임, 김이섭, 김익주, 김철우, 김치준, 김 희, 나필주, 남태윤, 박경희, 손은진, 송일근, 신미숙, 오명희, 유명춘, 유영대, 이정주, 정우식, 정희창, 천모위엔(중국) 등 모두 24명이다.

문의: 062-410-6638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