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암미술관 '계림 창작마당' 결과 발표전

1차 8~16일 윤준성-이소명 2인전
2차 17~21일 고차분 작가 개인전

2016. 08.13(토) 09:36

전시장 내부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는 2016「계림 창작마당」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을 11일부터 21일까지 1,2차로 나눠 개최한다.

1차는 11일~16일까지 윤준성, 이소명 작가의 2인전이며 2차는 17일~21일까지 고차분 작가의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윤준성 작가는 무수히 많은 조각(파편)들로 구성된 사회와 인간관계를 <단상> 시리즈를 통해 이야기한다.

이소명 작가는 시리즈를 선보인다. 총 36개의 드로잉이 모여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며, 작가는 그림자에 숨어있는 무지개빛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고차분 작가는 집에 투영된 인간의 삶에 대한 애환을 이야기한다.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 집을 단순히 몸의 쉼터가 아니라 영혼의 쉼터이자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늘에 떠 있는 무수한 별들이 하나의 집이기도 하며 그 집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사람들이 이야기도 담아내고 있다.

한편, 은암미술관은 계림동에 위치한 ‘계림 창작마당’ 스튜디오를 거점으로 예술을 통한 마을재생과 지역주민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예술가와 주민들이 더불어 즐겁게 살아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레지던시 사업을 진행하고 잇다.,

올해 레지던스 프로그램은 5명(청년작가 3명, 여성작가 2명)의 작가들이 선정되어 개인 창작활동과 지역주민들과 연계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작가는 광주·전남 지역 출신이거나 현재 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모집하여 블라인드 테스트(작가들이 작품의 정보만 제공받아 서로 추천)를 통해 고차분, 윤준성, 이소명 작가가 선정되었다.

또 임신과 육아를 거치면서 전시경력이 단절되었던 여성작가를 미술계에 복귀시키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백미리내, 오경민 작가를 선정했다.

문의: 010-6659-0691/ 062-231-5299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