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그룹 모모임 창립전‘모호한 길’전

29일~8월 12일까지 소암갤러리
“국내ㆍ외 동시대 미술의 소통과 교류에 중점”

2016. 07.27(수) 22:55

문화예술교류공간을 자처하는 대안공간이 광주 남구 서동 97-12번지에 새로 문을 열었다,

kbc광주방송 뒤편 평범한 2층 양옥 주택을 리모델링한 소암갤러리(대표 김정자, 관장 위재환)는 카페 겸 갤러리로 사용하게 되는데 개관 기념전으로 아트그룹 모모임의 ‘모호한 길’전을 열고 있다

이번 개관전은 29일 오픈해 오는 8월 12일까지 계속되는데 참여 작가는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20~40대 작가 12명과 국외 전시교류를 위해 참여하게 된 2명 등 모두 14명이다.

공진열(디지털판화, 일본 거주), 김석민 (회화, 미국 거주), 김인경(조각&설치), 김성결(회화), 김영희(조각&설치), 나상세(조각&설치), 박기태(조각), 박영철(사진), 서영기(회화), 송지윤(회화), 양호열(회화), 위재환(조각&설치), 이정기(평면입체조각), 이충우(3D 드로잉) 작가와 전시기획자 이리라(함평군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박은지(갤러리 리채 큐레이터)가 참여했다.

모모임을 이끌어 가고 있는 김영희 작가는 “모모임은 모호(模糊)하기 그지없는 예술의 근원을 찾기 위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작품으로 대답하는 일의 반복을 통해 궁극적으로 예술의 확장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고 소개했다.

소암갤러리 김정자 대표는 “장르 간 융합을 모색하는 전시를 주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 갤러리의 운영 시간, 방식조차도 갤러리를 사용하고자 하는 이들의 자율에 맡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오픈식은 29일 오후 6시 소암갤러리 전시장에서 열린다. <모호模糊한 길> 전시 기간 내에는 특별히 주말을 이용해 핫플레이스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토요일, 일요일에도 운영한다.

문의 : 010-5609-400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