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원 사업본부장 인선마무리

창작센터장 이원곤, 전시본부장 김성원

2016. 07.04(월) 21:00

아시아문화원(원장 김병석)은 “창제작센터장에 이원곤 전 단국대 예술대학 교수, 전시사업본부장에 김성원 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아시아문화연구소장에 조현종 전 국립광주박물관장, 교육사업본부장에 박남희 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감독이 임명되었으며 지난 3월에는 공연사업본부장에 김희정 상명대 음악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아시아문화원은 핵심 보직인사가 모두 완성됨에 따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의 질적 성장과 자립기반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신임 이원곤 창제작센터장은 서울대와 일본 쓰구바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콘텐츠창조센터 운영조직화 사업, 복합전시관 운영방안설계연구 등 다수의 사업에 참여해 창제작센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다.

김성원 전시사업본부장은 파리 제7대학교와 파리1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 문화역서울 284 예술감독, 제2회 안양공공미술프로젝트 예술감독, 아뜰리에 에르메스 디렉터 등을 지냈다.

담양 출신인 조현종 아시아문화연구소장은 전남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 학예연구사로 출발, 국립제주박물관 초대관장,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과장·고고부장·학예연구실장, 국립광주박물관장 등을 역임했다.

박남희 교육사업본부장은 홍익대 예술학과와 홍익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공동 전시감독, 서울교육대 미술영재연구소 책임연구원 등을 거쳤다.

작곡가이자 공연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희정 공연사업본부장은 연세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바니아 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뒤 월드컵기념 다이나믹 코리아시리즈 전통 가무악 뮤지컬 ‘연오랑과 세오녀’, 연극 ‘아버지’ 등 대중적인 작품을 작곡했으며, 2003년 세계여성음악제 진행위원장, 미국 국제여성음악인연맹이사 등을 역임했다.

아시아문화원은 또 4일자로 팀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도재무회계팀장 조정호, 고객지원팀장 이호석, 마케팅팀장 양동기, 민주평화교류팀장 최진이, 공연사업팀장 정승재 등이 전보발령됐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