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광주-전주 물빛수채화회 교류전

16일~22일까지 무등갤러리

2016. 06.16(목) 11:45

조숙 작 '겨울서'

광주와 전주의 물빛수채회가 16일~22일까지 광주 예술의 거리 무등갤러리에서 교류전을 갖는다.

광주와 전주 물빛수채화회는 수채화작업을 한다는 동질성으로 만나 광주와 전주를 오가며 전시회를 갖는다. 같은 전라도 이면서도 남도와 북도로 나뉘어 소통하지 못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그림을 통해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 것.

이들이 그리는 대상도 전라도 풍경들이다. 그야말로 깨끗한 마음, 물빛의 영혼으로 붓을 든다. 꽃과 나무, 집, 거리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흔들리지 않으며 피는 꽃이 없듯이 작은 풀포기 하나, 벌레 하나도 이 세상에 태어난 존재의 의의가 있는 것. 그들은 그것을 찾아 생명을 부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로 4회째인 이번 교류전에는 광주 물빛수채회회 회원 14명, 전주 물빛수채화회 회원 11명 등 모두 25명이 참여한다.

광주회원은 고미경 김수정 김옥순 김은미 김일심 김진아 선안희 윤명희 윤정례 이선하 이진희 임선영 차혜순 최정애 등이며 전주회원은 김계순 김성숙 박경희 유대영 이영달 전영경 정현숙 조성옥 조 숙 최문수 최인수 등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