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도예회 창립전 '도자 상차림전’

17일~26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2016. 06.13(월) 20:16

배은주 작 '썸머누들'

광주광역시 북구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17일~26일까지 무등의 도자기로 상차림을 연출하는 ‘도자 상차림전’을 개최한다.

사)무등산분청사기협회 여성회원으로 구성된 ‘무등도예회’ 창립전인 이번 전시에는 유명춘, 최희숙, 박형금, 김인숙, 정수정, 이영근, 배은주, 윤난희, 박미경, 김승미, 박경희 등 11명의 상차림 식기류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작품은 식기류와 연꽃·모란·나뭇잎 등 자연을 닮은 비정형적인 형태의 그릇들이며 품격 있는 상차림공간을 연출한다. 상차림은 흰색과 옅은 라임색 계열로 배열해 계절에 맞게 상큼한 느낌을 살렸으며, 투박하지만 실금이 간 멋스러운 질감의 진갈색 찻잔에는 그윽한 차향이 느껴진다.

이번 전시 개막에 맞춰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전통음식강좌 수료식도 열린다.

문의: 062-575-8883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