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나무 창작소 입주작가전 ‘두 개의 문, 두 번의 만남’

9일~7월 10일까지 미술관 본관 아트라운지

2016. 06.12(일) 14:43

서볍현 작 \'자화상\'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청년작가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호랑가시나무 창작소’ 입주 작가 전시 <두 개의 문, 두 번의 만남>展을 9일부터 7월 10일까지 본관 로비 아트라운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년 작가 창작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광주 양림동에 위치한 레지던시 창작공간 ‘호랑가시나무창작소’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참여 작가는 서법현, 이선미, 임현채, 천영록 작가와 전경화 극작가가 참여하여 15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호랑가시나무창작소’는 과거 선교사들이 사용했던 건물을, 2013년부터 아트주(대표 정헌기)가 호남신학대학교로부터 임대해 국내외 작가들의 레지던시 창작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운영해 오고 있다. 창작소는 처음 예술가들에게 공간을 개방한 이래로 화가 윤남웅, 한희원, 시인 나희덕 등 미술, 음악, 문학, 공예, 원예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입주해 창작활동을 펼쳐 왔다.

현재는 레지던시 디렉터 클라우디아 페스타나(포르투갈)와 화가 서법현, 이선미, 임현채, 천영록과 극작가 전경화가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호랑가시나무창작소’를 운영하고 있는 아트주 정헌기 대표는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창작소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입주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호랑가시나무창작소’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