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영 이기원의 ‘동심 - Childlike’전

26일~6월 1일까지 무등갤러리

2016. 05.25(수) 10:51

최재영작(좌) 이기원 작 (우)

​무등갤러리는 2016년 작가지원 프로젝트 전시회로 ‘동심 - Childlike’를 주제로 최재영-이기원 작가의 2인전을 갖는다. 전시기간은 26일~6월 1일까지이며 오픈식은 26일 오후 6시 30분이다.

이들 두 작가는 오랫동안 어린이를 캐릭터로 한 작업을 해왔으며 특히 아이들의 순수한 눈과 생각을 통해 인간의 존귀한 가치에 대해 이야기 해왔다. 최재영은 서양화, 이기원은 조각가로 콜라보 전시의

최재영의 작품에는 영화 주인공 수퍼맨이 등장한다. 초능력의 소유자 수퍼맨은 선을 상징하는 캐릭터로서 특히 공상과 환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어린이들에게는 절대적인 선망의 대상이다.
수퍼맨을 작업의 주인공으로 채택한 것은 보편적인 현대인들의 욕망을 대신해주는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수퍼맨은 단순히 선망의 대상이기에 앞서 현대문명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존재, 즉 시공을 초월하는 자유자재한 능력의 상징체인 것이다. 이는 최첨단의 전자과학이 추구하는 이상에 일치되는 캐릭터로서 시대상을 반영하는 상징성을 지닌다.

이기원 작가 역시 테라코타나 브론즈 작업으로 순수한 동심을 표출해왔으며 특히 최근작들은 원색적이고 화려한 컬러링을 통해 가까이 두고싶은 조각 작품을 구현해왔다. 그 자신의 삶 자체도 동심을 잃지 않고 있다는 평이다. 작품의 규모까지도 아이들이 가지고 놀만한 크기다.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관객들 스스로 자신의 동심으로 돌아가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하며 잊고 살았던 추억을 떠올려주는 숨겨진 매력이 있다.

최재영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윔블던 아트칼리지를 졸업 (아트런던 Univ.) 하고 서울부산 대구 런던 버지니아 등지에서 22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또 애니마믹 비엔날레 (시립미술관, 대구) 문화유산과 빛’ 초대전 (유네스코 본부, 파리) 한국현대마술’ 초대전 (마이클슐츠 갤러리, 베를린) 쾰른 국제 아트페어 (스타텐하우스, 쾰른) 취리히 국제아트페어 (콩그레스하우스, 취리히) 도쿄컨템포러리 아트페어 (도비아트포럼, 도쿄) 싱가포르 아시안 아트페어 (선텍, 싱가포르) 등에 참여했다

이기원 작가는 개인전 16회, 단체전 200여회에 참여했으며 2014부산하트쇼, 2015 광주국제아트페어, 2015 서울아트쇼 등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광주광역시전, 충남도전운영위원을 역임했다.
문의: 062-236-252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