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 메세나회 12회 소장전

28일까지 북구청갤러리

2016. 04.29(금) 10:50

오승우 작 '북해도'

광주 북구청 직원들이 매월 돈을 모아 좋아하는 그림을 한 점씩 사서 그 작품을 공개하는 소장전을 열고 있다. 이른바 북구 메세나회 소장품전이다. 올해도 15일~28일까지 북구청 갤러리에서 작품전을 열어 구청직원들은 물론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과 시민들에게도 문하향기를 전했다.

지난 2000년대 초 서예가이자 북구청 공무원으로 재직했던 남초 전진현씨에 의해 결성된 북구청 메세나회는 올해 그 열두번째 전시를 갖는 것. 자신들의 그림을 한점씸 구입하는 것이 문화사랑을 실천하는 것이고 지역 작가들 돕는 해 메세나의 실천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메세나회는 해마다 15명 내외로 구성되는데 회원 가운데 결원이 생기면 그 자리에 새 회원을 영입해 같이 활동한다. 때문에 10여년 창립때부터 활동하고 있는 회원도 있고 새로운 회원도 있다.

올해 소장전 출품자는 송광운 북구청장을 비롯해 홍관석 성유석 신순균 박성주 오종인 이광성 이한민 심강식 조희주 이용백 장원익 서민옥 조옥래 김원욱 김종백 문혜옥 전진현 최정복씨 등 회원 19 명이다.

전시작은 강연균작 '소나무' 김대성 작 '가을 풍경' 노경상 작 '유달산' 류재웅작 '산수유마을' 박상섭 작 '무등의 노래' '설경' 박유자 작 '사랑' 신진균 작 '향리' 심강식 작 '천불동 가을' 양영남 작 '추경' 오승우 작 '북해도' 정성봉 작 ' 무등산' 제이슨 작 '가을 결실' 진양욱 작 '붉은산' 최종섭 작 ' 누드' 최진호 작 '공감' 한희원작 '꽃과 별과 그리움' ' 생의 꽃(그리움) ' 허임석 작 ' 봄의 향기' 홍성민 작 ' 희노애락' 황영성 작 ' 가족이야기' ' 가족' 등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