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백범이야기 ‘나도 백범白凡이야’

12일~ 5월 4일까지 화순·보성·장성에서 개최
삽화로 만나는 김구선생 일대기· 포토존 등

2016. 04.11(월) 10:49

만화 컷 (백화마을)

광주백범기념관과 사단법인 백범문화재단눔 1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7주년을 맞아 화순과 보성, 장성에서 ‘찾아가는 백범이야기 - 나도 백범白凡이야’ 전시회를 개최한다.

화순전시는 12일~4월 18일까지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갤러리, 보성은 20일~4월 26일까지 보성 문화예술회관, 장성전시는 28일~5월 4일까지 장성 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관람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단체관람 시 전시해설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 주제인 ‘ 찾아가는 백범이야기- 나도 백범이야’는 김구 선생의 호 백범이 ‘ 천하고 평범한 사람들, 즉 국민 모두가 김구 선생만큼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자.’는 뜻으로
정해진 것이다.

주요 전시물은 김구선생 일대기를 삽화로 곁들인 자료와 함께 1946년 전라도 방문 사진, 김구선생이 생전에 남긴 글씨 등 40여점이다. 또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1948년 북행길을 갈 때 38선상에 선 김구선생의 모습을 세워놓아 관람객들이 김구선생과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삽화는 ‘제1부 나를 찾아가는 길, 제2부 백정범부가 가는 길, 제3부 광복통일로 가는 길, 제4부 조국에 돌아와서’로 나뉘어 총 43개의 삽화로 구성됐다. 삽화는 광주 예술의 거리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 팀 ‘그라운드제로’가 맡았다.

한편 사단법인 백범문화재단은 김구 선생님의 정치후원금품으로 조성된 백화마을의 아름다운 유래를 기록하여,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서 지난 2015년 광주백범기념관을 건립하였다. 광주백범기념관은 지난해 10월 26일 개관했다.

문의: 062-233-247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