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이야기 '기억을 나누다'전

12일~21일까지 광주은암미술관
5월 말까지 재복미술관 구례 자연드림파크, 동네책방 숨, 자연드림 공정무역카페 순회

2016. 04.07(목) 13:31

류경미 작

광주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는 지난해에 이어 12일~21일까지 세월호의 아픔을 예술로 승화한 기억을 나누다展’을 갖는다. 함께크는나무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은암미술관, 청소년플랫폼 마당집이 공동주관한다.

이번 전시는 참사 2주년을 기념하고 그날의 아픈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은암미술관전에 이어 재복미술관, 구례 자연드림파크, 동네책방 숨, 자연드림 공정무역 카페 일원에서 5월 말까지 전시와 판매를 병행하게 된다. 판매수익과 기증작품은 순회전이 끝나는 6월 초순께 안산쉼터에 보내게 된다.

이번 전시에는 세월호의 참담한 사고를 잊지 않고 연대와 협력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작가 20여 명과 단체 Y해밀학교, 아이쿱빛고을교육센터가 참여한다.

전시작품은 하늘나라에서 편히 쉴 집, 어두운 밤하늘을 지켜줄 부엉이, 그리고 거기에서 쓸 동전지갑, 일기를 쓰듯 엽서에 그린 그림, 한 올 한 올 기억의 조각을 맞춰가는 뜨개질 작품 등 1,300여점이 전시된다.

참여작가는 다음과 같다.
김미라, 김미선, 김미영+김미영, 김민선, 김윤희, 김정현, 김현화, 류경미, 문정주(학생참여), 박현정, 박효순, 아이쿱빛고을교육센터팀, 안미현, 이영민, 이정윤, 임미화 (정준호, 정정원, 정꽃담), 임수연, 장옥경, 장윤희, 정향은, 추현경, Y해밀학교 (가나다 순)

문의 : 010-3616-4254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