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광주성악콩쿠르 참가자 모집

6월 13일부터 온라인 접수·본선 8월 개최

2016. 04.07(목) 13:07

지난해 경연 장면

광주 출신의 세계적 작곡가 정율성을 기리고, 대한민국 성악계 주역을 뽑는 ‘2016 광주성악콩쿠르’ 가 더 풍성한 특전으로 신인음악가 발굴에 나선다.

광주문화재단과 광주성악콩쿠르운영위원회는 광주광역시 주최로 오는 8월 6일부터 8월 27일까지 호남신학대학교와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리는 ‘2016 광주성악콩쿠르’에 참가할 전국 성악인들을 모집한다.

이 대회는 1996년부터 지역 성악인들 주최로 간헐적으로 개최됐던 국제성악콩쿠르의 맥을 이어 올해 9회째 개최되면서 참가자들의 역량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5 광주성악콩쿠르’ 특별상 수상자인 바리톤 김기훈이 올해 3월에 개최된 ‘서울국제성악콩쿠르’ 대상을 차지하고, 1997년 ‘제2회 광주성악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쥔 전승현 서울대 교수가 지난 해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정상급 콩쿠르로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2016 광주성악콩쿠르’의 상금은 1등 1,500만원, 2등 1,000만원, 3등 500만원, 특별상에는 향토상 200만원, 고향상 200만원, 정율성가곡상 100만원, 우리가곡상 100만원, 반주상 100만원 등 총 3,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 자격은 만20세 이상 35세 이하의 내국인이며 6월 13일부터 광주성악콩쿠르 홈페이지(http://vmcg.or.kr/)에서 참가 접수를 시작해 남자는 8월 2일 18시, 여자는 8월 9일 18시에 접수를 마감한다. 1․2차 예선은 8월 6일부터 20일까지 매주 토요일 호남신학대학교에서 진행되며 본선은 8월 27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 10만원.

‘2016 광주성악콩쿠르’ 본선 입상자 전원에게는 이탈리아 클라우디오 아바도 시립음악원 무시험 입학의 기회가 주어진다. 최고입상자에게는 ‘정율성음악축제’ 공연 시 협연 기회, 정율성 가곡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음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 주관 ‘제27회 광주음악제’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문의 : 062-670-798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