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학의 ‘존재의 빛’展

4월 1일~5월 2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

2016. 03.29(화) 21:02

정운학 작 \'날으는 신발\'

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은 빛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 생활안의 공간과 사물의 의미를 다양한 접근으로 보여주는 정운학 작가의 ‘존재의 빛’전을 4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개최한다.

정운학 작가는 독일 브라운슈바익 조형미술대학과 프랑크푸르트 국립조형미술학교 슈테델슐레를 졸업했으며 줄곧 빛이라는 소재를 통해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광주·독일에서 9차례 개인전과 미국 샌안토니오시의 루미나리아 페스티벌을 비롯해 다수의 단체 전시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정운학의 <존재의 빛>展은 대중적 언어 요소인 빛의 테크놀로지와 미술의 상호적인 형식에 기반을 둔 제어방식의 다양한 빛을 통해서 사물의 의미와 대상에 관한 다른 시각적 이미지를 보여준다.

활자가 만들어가는 과거에 대한 기록은 반복되어지는 역사와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은 실루엣처럼 중복된 상을 만들어 간다는 것을 작품을 통해 제시하며 관객과의 소통을 유도한다.

신문과 잡지 속의 무수한 사건 사고의 문장들은 심볼화 된 이미지와 결합되어 전체 이야기들의 구성을 만들고 연관성들을 제시한다. 새로운 소재와 다양한 생각들은 형상적 이미지로 우리에게 언어적 결합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작품 <빛의 열매>, <시간을 담다>, <책이야기> 등 미디어아트 설치작품의 총 10여점이 전시되며, 전시기간동안 가족단위 체험교육프로그램(주말, 선착순 접수)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운학 <존재의 빛>展의 자세한 정보는 무등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dmoca.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