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그림에 담긴 그 시대와 사랑이야기

2016. 03.28(월) 19:10

동서양 그림에 나타난 사랑의 다양한 변주에서 사랑이란 무엇인지, 사랑의 비밀은 무엇인지를 탐색한 책이 나왔다. ‘동서양 그림에서 사랑의 비밀을 읽다’ 라는 이름으로 발간된 이 책은 멀리 그리스신화를 다룬 그림에서부터 한국의 오지호, 김환기, 천경자의 그림까지를 아우른다. 조선후기 춘화(春畵)와 빛의 예술로 불리는 인상주의 그림들도 사랑의 본질을 찾아가는 매개가 된다. 모두 11명의 저자가 안내하는 각기 다른 시대의 그림과 사랑 이야기이다. 도서출판 심미안 간, 280쪽, 15,000원

저자가 다룬 내용은 이태호 ‘조선 후기 풍속화와 춘화’ 손철주 ‘ 시가 된 그림, 그림이 된 시’ 박계리 ‘명성황후와 고종의 사랑과 죽음과 복수’ 고연희 ‘자연을 그리다 사랑의 그리다’ 강명관 ‘조선시대 의 남과 여, 그리고 애정’ 오병희 ‘세상에 대한 사랑을 빚어낸 예술가’ 최혜영 ‘그리스 신화 속 연인들이 그림과 만났을 때’ 노성두 ‘고대 미술에 나타난 사랑이야기’ 정금희 ‘인상주의, 빛을 열망한 화가들’ 김홍섭 ‘세기말 에로티시즘’ 유경희 ‘예술가의 사랑법 : 사랑도 창조하면 그뿐!’ 등이다.

저자는 이태호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손철주 학고재 편집주간, 박계리 미술사학자, 고연희 서울대학교 규장각 연구교수, 강명관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오병희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최혜영 전남대학교 사학과 교수, 노성두 미술사학자, 정금희 전남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김홍섭 전남대학교 독일언어문학과 교수. 유경희 미술평론가 등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