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봉 박행보 선생 '묵죽 50년'전

10일~5월 31일까지 시화마을 금봉미술관
국전추전작가상 '죽림유거'등 대표작 한자리에

2016. 03.11(금) 22:32

국전 추천작가상 '죽림유거'

시화마을 금봉미술관(관장 한상운)은 2016 기획전으로 10일~5월 31일까지 금봉 박행보 화백의 ‘묵죽’ 50년 展을 개최한다.

원로 작가인 금봉 박행보 선생은 문인화로 국전에 출품을 시작해 추천 초대에 이르렀으며 이후 독특한 문인산수의 영역을 개척, 한국화단을 주목을 받았다, 특히 금봉 박행보 선생은 다양한 문인화 소재를 통해 영역을 확대했으며 한국문인화협회 초대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묵죽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이 소개되는데 묵죽 가운데서도 속도감 있는 그의 ‘풍죽(風竹)’은 죽의 최고미로까지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과거 국전시대의 추천작가상을 수상한 “죽림유거”부터 문광부 장관상(지금의 대상)등 80연대 초부터 근래의 작품까지 근 50년 간 묵죽의 표현을 깊게 연구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다.

한상운 관장은 “금봉 박행보 화백의 사군자 중에서 단연 최고의 분야로 꼽히는 ‘묵죽’을 통해 현대적 문인화의 세계를 새롭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62-269-9883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