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길 아카데미 12일 개강

서명숙 제주올레이사장 등 유명강사 참여

2016. 03.03(목) 14:00

2016 오월 ‘길’ 아카데미가 올해도 12일부터 광주에서 열린다. ‘길과 걷기’관련 문화기획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면 학력이나 연령 등과 무관하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기간은 6월까지 총 13주간 진행된다.

광주의 ‘오월길(5･18 Road)’은 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사적들을 바탕으로 5개의 길과 18개의 코스로 조성되었으며, ‘광주 정신’의 의미와 가치를 담고 있는 공간치유의 길이다. 오월 역사의 현장으로서 도심 속 일상의 모습을 담고 있는 광주시민의 “삶”의 길로 불리고 있다.

오월길아카데미는 걷기와 길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기획･창조･활용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오월길 아트힐라피스트’와 ‘오월길 메이워커’ 두 파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아트힐라피스트는 예술을 활용하여 치유의 콘텐츠를 기획/제작/운영하는 전문 인력으로 오월길에서 다양한 예술작업과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메이워커는 아트힐라피스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길을 기획하고, 길 위에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장소를 네트워킹하는 매개자 인력이다.

강사진으로는 서명숙(제주올레 이사장), 임영신(공정여행 전문가), 권상구(시간과공간연구소 이사), 주홍(화가 ‧ 메이홀큐레이터), 신희홍(태이움직임교육연구소대표), 김경랑(음악치료사) 등 ‘길과 도보문화콘텐츠’분야와 ‘예술치유’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오월길아카데미에 지원하려면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mayroadacademy@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 070-4239-5040 /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mayroadacademy /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 http://culture.chonnam.ac.kr)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