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꽃작가' 화담 최혜심 초대전

12월 16일까지 화순 다산미술관

2015. 11.19(목) 22:09

최혜심 작 '우주의 꽃'

다산미술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화담(畵談)_최혜심”展 을 오는 12월 16일까지 진행한다.

본 전시는 다산미술관에서 11월 한 달간 진행하는 ‘박축제’ 행사와 더불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발굴 및 재조명이라는 기획 아래 ‘박꽃’을 소재로 작업하는 최혜심 작가를 초대해 수채화 작품 3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박꽃’ 작가로 불리는 최혜심 작가는 박꽃을 그리기 위해 실제로 해마다 작업실 마당에 박 씨를 뿌려 꽃을 틔우고 관찰하며 작업을 진행한다. 작가가 표현하는 하얀 박꽃은 칠흑 같은 어둠속에서 피어나는 강인함이며 이는 자신이 나아가는 고독한 삶을 투영한다.

또한 박꽃과 상상의 동물로 신화적 요소를 결합하여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 · 공간 · 시간을 포괄하는 원우주(遠宇宙)를 화면 속에 담기위해 일반적인 수채화 기법 외에도 쪽 염색으로 채색하는 등 표현의 다양성을 시도하는 작품들을 엿볼 수 있다.

최혜심 작가는 중국 심천 국제아트페어, 대한민국대상초대전, 중국 계림 국제아트쇼, 한 국현대미술협회 역대 수상작가 특별전, 천연염색 50인초대전, 한중일 우수작가 500인 초대전 등에 참여했으며 남부대학교 우암갤러리에서 개인초대전을 가진 바 있다.

문의 : 061-371-3443/ 010-8140-844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