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미술관 ‘아름다운 풍경, 따뜻한 마음’

20일~12월 3일까지 광주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2015. 11.18(수) 21:03

오승우 작 '민속놀이'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20일~ 12월 3일까지 광주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신애)에서 찾아가는 미술관 ‘아름다운 풍경,따뜻한 마음’전을 개최한다.

전시 작품은 모두 광주시립미술관 소장작품이며 국중효, 황순칠, 이강하, 김암기, 김준호, 김충곤, 명창준, 박석규, 서봉한, 오건탁, 오승우, 황영성, 오견규, 김형수, 박병희 등 지역 및 지역출신 중견 ․ 원로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장르는 서양화, 한국화 조각 등이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을 “아름다운 풍경, 따뜻한 마음”으로 정한 것은 무등산, 영산강, 목포, 낙안읍성, 배꽃 피는 남도의 풍경, 밭 메는 아낙네, 가족의 사랑, 전통놀이 등 우리지역의 풍경과 풍습, 그리고 남도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향토적 소재들을 담고 있기 때무이다.

이번 전시가 다문화 가족에게 제2의 고향인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삶의 모습을 살펴보고 가슴에 담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찾아가는 미술관’은 미술관 소장품을 가지고 지역민들에게 직접 찾아나서는 전시로, 이를 통해 미술관 소장품의 다양한 활용방안 모색은 물론, 미술관이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공동주최하는 북구자움화가족지원센터는 양산동에 위치하고 있으 한국어, 가족, 성평등, 인권, 사회통합 교육 등 한국 사회 적응교육과 행복장터, 다문화체험관 운영, 사회통합, 다문화가족 자조모임, 통․번역 지원사업 등을 통해 다문화 인식 개선 및 홍보, 지역 사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