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꼴드 목포' 창립 20주년 기념전

4∼16일 목포대박물과 도림갤러리

2015. 11.06(금) 21:40

에꼴드 목포 (ECOLE DE MOKPO) 창립 20주년 기념' 전이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목포대 박물관과 도림갤러리에서 계속된다.

에꼴드 목포(회장 공옥희)는 '木浦學派(목포학파)' 또는 '木浦派(목포파)'란 의미로 목포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목포, 광주, 여수, 진도, 서울, 프랑스, 독일, 중국, 미국 등 국내외에서 미술 창작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작가들의 모임이다.

이 단체는 지난 1995년 당시 목포대 미술과 교수이던 서양화가 박석규씨가 중심이 돼 결성돼 프랑스 파리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을 가져왔다.

이번 20주년기념전에는 서양화는 물론 동양화와 조소 등 33명의 회원들이 100여점의 순수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20주년기념 도록에는 작가들의 대표작 3~4점과 작가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작가 노트, 평론, 에세이 등의 글이 담겨져 작품 감상의 또 다른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또 에꼴드 목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도별 사진도 함께 실려 있다.

참여작가는 강금복, 강희주, 공옥희, 김계진, 김영란, 김영양, 박동근, 박석규, 박인희, 박일정, 변재현, 선명주, 손준호, 송일석, 윤인자, 이매리, 이호국, 임정임, 조수경, 조영호, 최근일, 최수란 등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