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환경미술제 '자연과 인간, 인간과 자연'전

7일~12월 6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
미술관 본전시, 무등산일대 특별전

2015. 10.05(월) 16:25

조성숙 작 '생각의 둥지'

2013 국제환경미술제 <보존이 미래다>展을 시작으로 2014 환경미술제 展을 개최해온 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은 올해도 자연과 인간의 공생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위한 2015 환경미술제 <자연과 인간, 인간과 자연>展을 오는 7일부터 12월 6일까지 개최한다. 오픈식은 7일 오후 4시.

이번 2015 환경미술제 <자연과 인간, 인간과 자연>展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시각예술창작및전시공간지원사업’과 광주광역시‘2015년도 환경문화예술보급사업’의 보조금(국ㆍ시비)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1층 본 전시장에서는 인간과 자연과의 이분법적 사고에 기초하여 자연을 순수한 미지의 대상으로 보아 신성시하는 한편, 정복하고 이용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오던 인간의 모순적 태도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산업화와 도시화, 자원남용의 폐해를 드러내고, 변화와 진화의 메커니즘에 대한 시선을 김지은, 문선희, 엄기준, 이정배, 조성숙, 표인부 작가의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등산국립공원 일대의 특별 전시로 상상과 기술을 포함하는 인간의 활동인 예술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새로운 관계를 재고하고 전시장의 영역을 벗어나 환경 속으로 들어간 미술을 통해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김수옥, 박정용, 위재환, 윤윤덕, 이정용, 정현경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자연과 인간은 더 이상 분리된 관계가 아니라 맞물린 관계라는 것을 보여준다.

전환된 인식을 나누고자한다.

부대행사로 전시 기간 중 일반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관객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부일정 참조

▲작가와의 대화(10/7, 10/11, 10/18, 10/25, 10/31, 11/7) ▲작가와의 산책(10/11, 10/18, 10/25, 10/31, 11/8) ▲자연을 담은 오너먼트 만들기(10/7~12/6, 매주 토요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탐방지원센터 앞 잔디광장)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하는 미술관 N 아트로드 (10/17, 10/31, 11/7, 11/14, 11:00~17:00) ▲뮤지엄 N SNS (2015 환경미술제가 진행되는 무등산국립공원 일대의 전시 작품을 찾아 확인도장 받기! 도장이 찍힌 아트맵을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게시하고 공유하면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선착순 50명에게 에코백 증정)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