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창립 5주년 기념 공모·경매·전시

2015. 09.30(수) 16:41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은 재단 창립5주년(2016년 1월 13일)을 앞두고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공공예술청년작가 공모전, 문화경매프로그램 등을 개최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이번 창립 5주년 기념행사를 ‘문화재단 5년 문화보둠 1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2011년 설립 이후 5년간의 발자취와 함께 2015년 진행 중인 ‘문화보둠10000 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가운데 공공예술청년작가 공모전 ‘공간 스토리 두잉(Story Doing)’은 재단이 위치한 공간 즉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를 대상으로 스토리가 담긴 공간을 꾸미게 된다.

재단 측은 재단이 설립된지 5년이 지났지만 장소 인지도가 아직은 낮은 점에 착안, 공공예술 공모전을 통해 옛 구동체육관·전남체육회관 등 기존 이름으로 불리는 이 공간을 축제·공연 등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이 계속해서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공모전은 오는 25일부터 10월 23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작가를 공모하여 진행 한다. 장소에 어울리는 작품을 공모하여 진행하는 장소 특정적 공공예술인 만큼 10월 5일 오후 4시 재단 4층 다목적실에서 현장 설명회도 개최한다.

공공예술청년작가공모전 작품 제안서는 10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10월 26일 1차 서류심의, 28일 2차 인터뷰 심의를 통해 총 5명(팀)의 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문가 및 시민 심의를 거쳐 선정된 작품에는 시상금(대상 300만원 1명, 우수상 100만원 2명, 장려상 50만원 2명)과 함께 상패가 주어지며 작품은 광주문화재단 내외부 곳곳에 설치된다.

광주 문화애호가 및 시민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꿈꾸고 가꾸어 나가고자 진행되는 ‘문화예술위탁품 경매’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관련 물품을 위탁받아 사전 전시 및 경매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매를 위한 위탁품 모집은 10월 1일부터 12월 1일 까지 두 달간 진행되며 신청서 접수 후 7일 이내에 개별 연락을 통해 최종 위탁 확정된다.

▲위탁 범위는 문화예술품으로 공예, 민예품, 서양화 등 시각 예술품을 위주로 위탁된 문화예술품은 사전전시 ‘미리보시유(See You)’를 통해 12월 22일부터 1월 12일까지 전시 및 상시 판매되며 이 중 선별된 다섯 물품은 위탁자의 의미가 담긴 이야기를 더해 경매를 진행한다.

‘오늘은 우리가 보둠어 드림(Dream)’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경매 프로그램은 기부를 통해 ‘나눔’이라는 가치 실현의 ‘꿈’을 함께 꾸자는 의미로 마련되었다. 또한 상설 판매 및 경매를 통한 수익금은 위탁자 이름으로 전액 기부되어 재단의 기금으로 적립 된다.

문화예술품 위탁 신청을 원하는 광주시민은 12월 1일까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문화재단 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재단의 정체성 구현 및 역할을 시민과 공유하고자 12월 22일부터 2016년 1월 12일까지 광주문화재단 1층 전시실에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나아갈 바를 의미화하기 위한 ‘1825+성과보고전’도 열린다.

문의: 062-670-5750~1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