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 박종석 개인전

11일~10월 6일 여수 아르블루갤러리

2015. 09.09(수) 09:16

박종석, 파도치는 날 이 배를 저어... 520X146cm, 장지+혼합채색, 2014

세계의 오지를 찾아 화폭에 담고 옛 서화가들의 행적과 자료를 발굴하여 책으로 엮어내는 저술활동을 함께하고 있는 석주(石洲) 박종석의 제16회 개인전이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아르블루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는 극한의 오지인 히말라야 13좌 탐방과 아마존 정글 탐험, 중남미와 아프리카, 인도와 동남아 국가 및 중국 각처를 여행하면서 그린 수 천점의 스케치와 작품들 일부가 화첩으로 엮어져 선보인다.

또한 전통수묵을 중시하면서도 한국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과정에서 제작된 “파도 치는 날 이 배를 저어..” “카일라스의 성산”등 대작과 나무와 악기에 채색한 실험 작품과 수묵채색 20여점을 출품한다.

박종석 작가는 광주출신으로 호남대 미술학과 및 조선대 대학원 순수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학포 양팽손의 예술과 사적고찰」를 비롯해 염재 송태회의 삶과 예술 등의 저서와 「히말라야14좌 화보집」을 간행한 바 있다. 광주미술상, 서암전통문화대상 등을 수상했다. e

개인전은 지난 1991년 남봉갤러리에서 가진 수묵화전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성남 순천 여수 등지에서 수회를 가졌다. 또 ‘도시 정서’(중국 심양 아창미술관) ‘대한민국 한국화 우수작가전’(울산문화회관) ‘겸재 화혼전’ (겸재미술관) ‘겸재 정선 현대에 다시 태어난다면’(겸재미술관) 등 비중있는단체전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