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그림의 꿈만 그려온 “꿈꾸는 당신”

21일~10월 25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2015. 08.25(화) 09:17

김해성 작 '빛의 정원'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이 21일부터 오는 10월 25일까지 <꿈꾸는 당신>이란 이름으로 중견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전시기획자인 변길현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에 초대된 작가들은 평생 예술의 꿈을 안고 순수작업에 매진해 온 분들로 그들의 꿈을 소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8명, 사진 1명, 도예 1명 등 총 9명의 중견작가들이 초청되었으며, 전시제목인 “꿈꾸는 당신”은 원로시인 마종기의 시에서 차용하였다.

남도의 서정을 보여주는 김병모 ․ 이장한(회화), 꽃에서 인생의 의미를 탐구하는 이정주 ․ 최 향(회화), 파라다이스를 꿈꾸는 김해성(회화), 순수조형과 색의 세계를 탐구하는 서병옥 ․ 박은수(회화), 남도의 갯벌을 보여주는 조대연(사진), 남도의 흙과 돌에서 우주를 발견하는 김치준(도예) 등이 초대되었다.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가을을 맞아 남도의 서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광주시립미술관이 중견작가들에 대한 소개 및 연구 작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전시의 개막식은 8월27일(목) 오후 5시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