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성악콩쿠르 12명 본선 진출

광주·전남 출신 1명 포함
29일 본선에서 최종 8인 선정

2015. 08.24(월) 21:19

‘2015광주성악콩쿠르’의 본선무대에 오를 12인이 결정됐다.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은 지난 22일 빛고을 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2015 광주성악콩쿠르’ 2차 예선을 실시, 결선에 진출할 남자 5명, 여자 7명 등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광주성악콩쿠르에는 광주·전남 출신 8명을 포함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대 등 국내 대학 및 베르디국립음대·쾰른국립음대·하노버국립음대 등 해외 유학생 등 총 국내외에서 총 84명이 참가, 2주간에 걸쳐 남녀부 1차 예선을 치렀다.

경연 참가자들은 이날 2차 예선에서 정율성가곡 1곡, 오페라 아리아 또는 오라토리오 아리아 중 1곡 등 총 2곡을 연주했으며 특히 광주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 정율성 선생의 가곡 중 13곡이 2차예선 과제곡으로 지정돼 타 지역 참가자들에게 광주출신 음악가 정율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이번 본선 진출자 가운데 광주전남 출신이 1명이며 2차 예선 경연자 중에서 정율성 가곡 부문 제일 높은 점수를 받은 목포대학교 정상희씨는 29일 본선 경연 종료 후, 시상식에서 정율성가곡상을 수여받는다.

‘2015광주성악콩쿠르’ 본선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쳐 최종 입상자 8인을 결정하게 된다.

특히 최종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클라우디오 아바도 국립음악원에 무시험으로 입학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되며 그중 8명의 입상자에게는 1위 광주광역시장상(상금 1,500만원)을 비롯해 총 3,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2015광주성악콩쿠르’ 본선은 지정좌석제로 사전예약을 통해 직접 관람이 가능하며, 심사위원과 동일하게 1위 수상자를 맞추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을 하는 등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사전예약은 전화(062-670-7465/010-9220-9777) 혹은 이메일(gjcf33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광주성악콩쿠르’는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 그리고 광주성악콩쿠르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남경) 공동 주관 그리고 한국음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회장 김유정), 광주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입상자 명단(남자)
김종화(서울대학교) 정준길(하노버국립음대) 길병민(서울대학교)_ 이원섭(광주대학교) 김기훈(연세대학교)
▲입상자 명단(여자)
김태은(한국예종) 최은혜(이화여대) 이혜진(서울대학교) 이혜지(서울대학교) 임은송(한양대학교) 지현주(숙명여대) 신혜리(한양대학교)

문의 : 062-670-746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