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음식 장인 솜씨 맛보세요

전통문화관, 22일 ‘수박오림’ 등 시연판매

2015. 08.21(금) 15:32

생생문화재사업 진행모습

전통문화관은 ‘2015생생문화재사업-멋있고 맛있는 전통의례음식문화’ 프로그램으로 광주시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 이애섭 선생과 함께하는 ‘토요전통먹거리 무형문화재 시연 및 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무형문화재 활용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사업 ‘멋있고 맛있는 전통의례음식문화’의 하나로 오는 11월까지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총6회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통문화관 정문 앞에서 열리며 광주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 이애섭 선생이 전통혼례상에 오르는 수박오림 시연을 선보이고, 이수자들은 수수부꾸미를 만들어 직접 판매한다. 수박오림은 수박의 겉껍질을 벗겨낸 뒤 둥근 부분을 화려한 연꽃모양으로 결을 내는 폐백음식이고, 수수부꾸미는 수수가루를 반죽해 둥글넓적하게 빚어 번철에 지져내는 전통음식이다.

‘토요전통먹거리 무형문화재 시연 및 판매’는 지난해에도 한지오림닭, 대추고임 시연과 수수부꾸미, 절편 등을 판매, 외지인과 지역민들에게 남도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와 볼거리를 제공해 큰 인기를 얻었다.

문의 : 062-232-1501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