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노여운 이재호 전 승 3인전'

31일까지 화순 다산미술관

2015. 08.17(월) 15:30

다산미술관은 지난 7월에 진행했던 <공감 EMPATHY 3-2 展>에 오는 8월 30일까지 지역연계교류전으로 <"공감 EMPATHY 4-3"-노여운·이재호·전 승展>을 진행한다.

본 전시에는 경복미술문화원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평면회화의 노여운, 조형작업의 이재호, 사진의 전승 등 3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노여운 작가는 도심 골목길의 과거부터 현재를 아우르는 시간의 흔적들을 따뜻한 색체로 표현하였다.

한국화를 전공한 이재호 작가는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닥종이 평면작품을 선보인다. 나무를 소재로 표현한 힐링 시리즈와, 다소 유쾌한 표정을 담아 의인화한 <미소 짓지 않는 꽃> 이라는 시리즈를 선보인다.

전승 작가는 현대인의 인지적 산수화를 구현하고 있다. 송전탑과 헬기장, 산악열차, 도로 등 인위적인 시설물이 자연 속에서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는 풍광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 우리 고유의 한지에 인화하는 방식으로, 수묵화 혹은 산수화라는 장르와 유사하게 현대적인 산수화를 표현하였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의: 061-371-3443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