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인문학강좌 코디최의 '개념미술의 이해'

18일 오후 3시 상록전시관 세니마실

2015. 08.16(일) 16:58

코디최

광주시립미술관은 상록인문학강좌 네 번째 강사로 문화이론가 겸 예술가로 활동하는 코디최 선생을 초청, <개념미술의 이해> 강좌를 개최한다.

코디최 선생님은 현재 국제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예술가이자 고려대, 연세대, 홍익대, 성균관대, 상명대 등에서 미술과 문화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으며 많은 수강생들이 청강하는 명강사이다.

이번 강좌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미술의 경향과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을 이해 할 수 있는 시간이다. 먼저 개념미술에 영향을 준 1960년대 미니멀리즘부터 플럭서스운동과 1960년대 반모더니즘적 개념미술, 뒤샹의 작품에 대해 알아 볼 것이다.

그리고 광주비엔날레에 등에서 볼 수 있었던 1970년대 브르스 나우만, 존반데사리, 매이프소프, 폴 메카시 등 비평적 저항주의 포스트모더니즘의 작품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강좌이다. 또한 1970년대 앤디 워홀과 개념미술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고 198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에 관해 알아 볼 것이다. 그리고 1990년대 후기식민주의에 영향을 받은 미술과 후기식민주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강좌는 개념미술의 전개와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을 알아 볼 수 있는 강좌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개념미술가이자 유명 교육자인 코디최 선생님을 모시고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광주비엔날레와 포스트모더니즘 미술을 이해 할 수 있는 강좌가 될 것이다.

코디최는 고려 대학에서 사회학 전공 중, 1980년대 초 도미하여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Pasadena에서 예술을 전공하였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뉴욕대 대학원 adjunct professor를 역임했고, 1990년대 중반에는 Lusitania Press, New York의 편집인, 2002년 이화 여자 대학교 초빙 교수를 지냈다. 2004년 귀국 후 파라다이스 문화재단과 송은 문화재단에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 대학 언론정보 대학원과 성균관대학 디자인 대학원에서 강의 하고 있다.

예술가로서 코디최는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재학 중 도미한 후, LA의 아트센터 칼리지(Art Center College of Design, Pasadena)에서 디자인과 순수미술을 전공하였다. 이후 줄곧 뉴욕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해 왔으며, 뉴욕 제프리 다이치 갤러리 개인전, 프랑스 마르세유 현대미술관 그룹전, 미디어 시티 서울 2002, 2006 상하이 비엔날레국제무대와 광주에서 열린 2010 광주 디지페스타에 참가하기도 하였다.

2015년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할레 미술관 전시에는 작가의 20년간의 작업여정을 보여줄 수 있는 80여점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 같은 대규모 전시는 한국 작가로는 처음 있는 일로 존 웰치먼 등 유명한 큐레이터가 기획한 전시로 네덜란드의 즈볼레(Zwolle)와 프랑스 마르세유 미술관 등 유럽순회전으로 이어졌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