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무용제 광주예선 5개팀 참가 열연

21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

2015. 06.16(화) 11:08

김수영 안무의 한국무용 ' 귀한 인연'

2015 전국무용제 광주시 예선대회(제 24회 광주무용제)가 21일 오후 5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한국무용협회 광주광역시지회(지회장 김미숙)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무용의 김차연 무용단, 나빌레라 무용단, 김미숙뿌리무용단, 현대무용 김현근무용단, 광주현대무용단 등 5개 팀이 참여한다.

광주무용제는 신인 안무가, 신인 무용수 발굴과 함께 지방무용 활성화와 창작의욕을 높이는 행사로 우승팀은 전국무용제 광주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첫 무대는 김차연 무용단(안무 김차연)의 <보고지고… 보고지고.…> 라는 작품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애절한 이야기를 한국무용으로 표현했다.

두 번째는 김현근 무용단(안무 김현근)이 <각자의 시점>이라는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작품의 내용은 길을 가면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서 나를 상상하고 또 그것이 종착점이 아니라 하나의 과정임을 현대무용으로 표현 한다.

세 번째는 나빌레라 예술단(안무 배정화)의 <중독>이다.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이기주의가 빚어낸 참혹한 현실을 보면서 주변을 돌아보고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현대적인 한국무용으로 표현 한다.

네 번째는 김미숙 뿌리한국무용단(안무 김수영)의 <귀한인연>이라는 작품이다.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서로에게 위안과 행복과 기쁨을 주는 인연이 되기를 소망하는 간절한 춤사위를 한국무용 동작으로 엮어냈다.

마지막으로 무대는 광주현대 무용단(안무 채훈화) <베블런>이다, 풍요와 쾌락, 욕망의 추구를 위해 무한경쟁을 벌이는 현대사회에서 그것이 마치 자신들이 추구해야 할 이상적인 생활양식으로 인정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순된 삶을 현대무용으로 담아냈다.

한편 광주무용협회는 그동안 대통령상인 대상을 8회나 수상했고 금상4회, 은상 6회를 수상해 광주가 한국의 무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미숙지회장은 “ 이번 무용제를 통해 광주의 젊은 무용수들이 서로에게 빛과 꿈이 되고 껍질을 벗고 한 번 더 진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의: 010-2589-341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