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이랜드와 아트콜라보레이션

28일까지 이랜드아트스페이스

2015. 05.13(수) 17:25

진시영 작 'Light Club'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의 이 이랜드 스페이스에서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

진시영 작가는 컴퓨터, 카메라, 프로젝터 등과 같은 디지털 장비를 가지고 작업한다. 조선대학교에서 회화과를 졸업하고 2005년 뉴욕 플랫대학원에서 뉴폼(New Forms)을 전공하였으며 이후 본격적으로 평면, 입체 그리고 시공간을 다루는 미디어아트 작업을 시작하였다

진시영 작가는 빛과 사람을 탐구하고, 그것들을 디지털 매체에 담아 표현한다. “미디어의 차가움을 인간적 감성으로 녹인다. “라는 작가노트에는 그의 작업세계가 함축적으로 담겨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회화, 사진, 설치, 비디오아트 등 그 동안 작가의 발자취를 총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랜드월드의 패션사업부의 의류와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설치작품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진시영의 미디어설치와 옷이 만들어 내는 조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한다.

고경옥 이랜드문화재단 수턱 큐레이터는 “ 진시영은 회화, 사진, 미디어, 설치, 커뮤니티아트, 공공미술, 음악과 미술을 결합한 다원예술까지 현대미술의 총체적인 국면을 보여주는 전방위 아티스트로 그의 탈장르적인 예술세계는 현대미술의 주요한 키워드인 “융복합(convergence)”에 근거한다.”면서 “서로 유사한, 혹은 상이한 것들 사이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며, 전혀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낸다는 “융복합”적 사고방식은 진시영의 작품세계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고 평했다.

“ 또 작가가 담아내고자 하는 ‘빛’의 이야기는 “인간이 하나의 별이다“라는 발상에서 시작되었고 작가는 인간 자체의 빛, 그러니까 내면의 빛과 에너지를 시각화하고자 했다.”고 말하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