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예술가 지원사업 활기

전남문화얘술재단, 청년작가- 멘토만남 주선

2015. 05.03(일) 16:21

지난 28일 미디어 아티스트 진시영 작가의 작업실에서 청년예술가 송환규씨가 진시영 작가로부터 멘토 컨설팅을 받고 있는 모습.

전남문화예술재단이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청년예술가 육성사업이 활력을 띄기 시작했다. 청년예술가 육성사업은 지난해 시범운영한 신진예술가 지원을 확대·편성해 육성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다.

청년예술가들에게 창작활동비를 지원해주는 것은 물론 성공한 예술가들이 멘토로 나서 청년예술가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멘토 컨설팅을 비롯해 워크숍,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지난해는 창작활동비 지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선정된 청년예술가 송환규(영상미디어)·김엽(서양화)·김수지(전통공예)·장윤경(전통예술)·이아름(웹툰)씨 5명의 작가들의 창작역량 강화 등 청년작가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청년예술가들이 평소 만나보고 싶었던 작가들을 멘토작가로 연결해주고 창작활동과 관련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도 해준다.

최근에는 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예술가 송환규(18세·화순)씨는 미디어 아티스트 진시영 작가를 멘토작가로 만나 멘토 컨설팅 시간을 가졌으며, 청년예술가들이 만남을 희망하는 작가들과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년예술가 멘토작가로 나선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작가는 “예술가들이 작품활동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예술가들과 소통을 하는 것도 의미있는 활동인 것 같다”며 “창작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친구들에게 저의 경험담과 노하우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