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으로 찾아낸 ‘빚, 그리고 그림자’

제 5회 목회자동우회사진전
7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전시실

2015. 05.02(토) 10:45

서한국 작'어스름'

목회자들이 보는 빛과 그림자는 무엇일까?
목회자사진동우회(회장 서한국) 다섯 번째 회원전이 1일부터 7일까지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계속된다.

‘빛, 그리고 그림자’를 주제로 한 이번 작품전에는 지도위원인 최인옥목사를 비롯 자문위원 소병기목사, 김승주 박은기 목사 등 회원 21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들 동호인들은 목회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다시 느끼고 이를 카메라에 담해 전달함으로써 말이 아닌 영상으로 증거 하는 ‘또 따른 설교’이기도 하다.

이들 회원 가운데는 비중 있는 전국규모의 공모전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 한국사협정회원 또는 준회원으로 활동하는 사람도 여럿이며 나머지 대부분의 회원들도 프로수준의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회원전은 전문작가 그룹에서도 꺼려하는 주제전으로 갖는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다. 주제를 정함으로써 소재선택의 범위가 크게 줄어들게 되고 자칫 같은 구도의 작품이 많이 출품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날, 장소로 출사를 한 경우가 많지만 각기 바라보는 앵글과 시점이 달라 작가의 개성과 영성이 묻어난다.

회장인 서한국목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 볼 수 있는 눈을 가져 행복하고 사진을 통해 소통을 기회를 갖게 된 것도 행복”이라고 말했다.

출품작가는 다음과 같다
최인옥(광주 주향교회) 소병기(충주 성민교회) 서한국(광주 남부교회) 김승주(강진 중앙교회) 박은기(광주 아름다운교회) 김용진(나주 남금성교회) 배정환(광주 지명교회) 설동운(광주 남부교회)김용석(광주 제자교회) 임준태(광주 하남교회) 류일권(장성 사거리중앙교회) 정인성(광주 본량제일교회) 정경종(광주 운남월광교회) 정은덕(영광 묘량교회) 장영휘(장성 달성교회) 홍금표(화순 능북교회) 유상철(광주 중앙침례교회) 김태완(순천 궁각침례교회) 김순철(화순 서현교회) 김대수(무안 구남교회) 이용웅(오산 비전교회)

문의: 010-9625-7173




지형원 기자 mhtong@hanmail.net        지형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