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진을 감성 관광 1번지로 만들어 내겠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 .

2015. 04.15(수) 14:44

임석 대표이사

강진군이 올해 군단위에서는 드물게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을 설립했다. 그동안 공무원들이 수행해온 문화와 관광의 업무를 전문가에게 맡겨 체계적으로, 그리고 한 차원 다른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강진은 그야말로 우리나라 문화답사의 일번지답게 숨겨진 자산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 고장이지만 한 번도 와보지 못한 국민들이 훨씬 많습니다. 저의 꿈은 일차적으로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번은 강진을 방문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초대 대표이사(46)는 일단 한번 와서 보고 그 다음에 가족, 친구들과 다시 찾아와 하룻밤쯤 묵으며 찬찬히 둘러보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저는 강진에 오기 전 관광회사에 15년여를 근무하면서 지자체들과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자체도 살고 회사도 살리는 일들을 해욌습니다. 보길도, 청산도 관광개발도 그가 근무하는 회사에 추진한 사업이며 최근에는 대구시와 협력하여 대구를 음악의 도시로 만드는 일을 추진한 적이 있습니다"

임석 대표는 "지자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문화관광자원들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좋은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면서 특히 다산 정약용 선생과 영랑 김윤식 선생님 이라는 인물자원과 서서히 알려지고 있는 호남 3대 원림 중하나인 백운동 원림, 백련사, 무위사, 청자박물관등 문화재자원들 또한 많이 있으며 월출산, 가우도 등 천혜의 자연경관이 많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 5월에 오감누리타운, 한국민화뮤지엄이 개관하고 마량토요시장이 자리를 잡으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면서 기필코 강진을 ‘감성관광 1번지’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관광진흥 및 문화복지의 증대를 위해 강진군이 설립한 출연기관이다. 앞으로 관광객 유치 및 네트워크 구축, 지역 관광 진흥, 관광체험프로그램 개발, 관광상품 개발, 고려청자 문화계승 발전을 위한 연구ㆍ교육,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한편, 임 대표는 해남출신으로 서울에서 성장했으며 서울 소재 솔항공여행사에서 15년여 근무하다가 이번에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