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2014신소장품전

31일부터 8월 23일까지 1,2부로 나눠 개최

2015. 03.30(월) 09:59

변관식 작 '강변산수도'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조진호)은 31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신소장품 2014’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14년 수집한 신규 소장품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자리다.

광주시립미술관 소장품 수집은 바향은 크게 3가지다. 첫째 광주‧전남미술사의 정립과 연구를 위해 지역미술사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족적을 남긴 작가의 작품, 둘째 민주‧인권‧평화의 도시로서의 정체성과 정신을 드러내는 현실 참여적 경향의 미술작품, 셋째 우리미술관 기획전 참여 작가 및 지역의 청년‧중견작가를 포함한 국내외 우수 현대미술가들의 작품을 수집한다.

이러한 방향에 따라 지난 2014년도에는 순수구입 47점, 아트페어구입 54점, 기증 233점(하정웅 기증 221점 포함) 관리전환 1점 등 총 335점을 수집했다. 이번 <신소장품 2014>전은 1, 2부로 나누어 개최되는데 1부는 31일 - 6월 7일까지 작고․원로작가 및 현실참여계열 중심의 작품을 선보인다, 2부는 오는 6월 11 - 8월 23일까지 청년 및 중견작가의 현대적 미술경향의 작품들을 공개한다.

주요 구입작품으로는 허백련을 비롯하여 이상범, 변관식, 허행면, 송수면, 이종원 등 주요 한국화 작품과 양인옥, 손동 등 우리지역 작고 작가의 작품 및 김창열의 작품이 수집되었다. 현실참여계열로서는 이근표, 김호석, 여운, 김진수, 안빈, 조정태 등의 작품이 구입되었으며, 손봉채, 이정록, 김진화, 박소빈, 윤일권, 이매리, 정상섭, 박일구, 정예금 등 지역 청년․중년 작가들의 대표작품들이 추가되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