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청년 , 전남에 오면 일자리 생긴다

전남문화재단, 청년예술가지원상럽 확대
예술강사도 300명으로 크게 늘려

2015. 03.29(일) 18:42

지난 3월 24일 재단 회의실에서 ‘2015 청년예술가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청년예술가들이 예술인 컨설팅을 받고 있는 모습.

전남문화예술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문화예술분야 일자리 창출 등 청년 예술가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전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청년예술가 육성지원사업과 문화예술 전문기획자 양성과정 등을 운영하고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을 확대해 신규 예술강사 채용도 늘렸다.

청년예술가 발굴·육성을 위한 ‘청년예술가 육성지원사업은 지난해 시범운영한 신진예술가 지원을 확대·편성해 육성프로그램을 강화한 것. 지난해 청년작가 1명을 지원했던 것을 올해는 송환규(영상미디어)·김엽(서양화)·김수지(전통공예)·장윤경(전통예술)·이아름(웹툰)작가 5명으로 늘렸다. .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의 기획력 강화를 위한 전문 문화예술기획자 양성과정도 운영한다. 올해는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 2개 권역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이달 말 수행단체 선정 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재단에서 운영 중인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과정을 통해 현재 46명의 청년 문화활동가들이 문화현장에서 활동 중이다.

예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 중인 ‘학교예술강사지원사업’은 올해 신규 예술강사 38명을 늘려 총 300명이 전남지역 511개교에 파견된다. 특히 전남에 거주하는 예술 강사 수도 지난 2013년 115명에서 2014년 169명, 2015년 193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이밖에 재단은 전남도립국악단 청년 인턴단원(비상임)을 매년 20명씩 선발하고 있으며, 전남문화재연구소의 문화재 발굴현장 보조인력을 평균 10∼30명씩 운영하는 등 지역의 문화예술현장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