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거리의 보물 찾기 스탬프랠리

27일부터 실시…4천원짜리 쿠폰지급
곽노현, 김명곤, 박재희 등 인문학강연도

2015. 03.19(목) 09:36

예술의 거리 문화쿠폰

예술의거리활성화사업단은 예술의 거리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예술의 거리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라는 미션 프로젝트를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예술의 거리 내 상점을 일일이 방문하여 상점 주인들로부터 보물을 추천받아 25개의 보물을 감상하고 스탬프를 받아오는 사업으로 10개의 보물을 찾아오면 예술의 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술쿠폰(4,000원)을 지급받는다.

25개의 보물 중에는 소치 허련 사군자, 의재 허백련 매화그림, 천경자 화백의 그림, 도예명장의 혼이 담긴 황금분청사기, 귀한 백마의 말총으로 만든 2미터 초대형 붓, 술값대신 그려준 예술적 끼가 듬뿍 담긴 부채 그림모음 등 광주예술의 깊은 맛과 높은 멋을 간직하고 있는 인상적인 작품들이 많다. 특히 설렁탕으로 유명한 명덕식당에 가면 김구선생의 친필도 볼 수 있다.

참가신청은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에 한에 접수가 이루어지며, 단체의 경우 사전에 사업단 사무국(☎062-223-0137)으로 연락하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시민이 만나고 싶은 명사와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는 “궁동에 온 인문학” 강연회를 개최한다.
궁동에 온 인문학은 광주 동구 예술의 거리 궁동주차장 앞거리에서 오는 27일(금요일) 오후4시부터 열린다. 강사진과 강연날짜 및 주제는 은 ▲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의 ‘문화도시 시작과 끝, 교육’(3월 27일), ▲ 김명곤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창조적 감성과 문화의 힘’(4월 17일), ▲ 박재희 전통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의 ‘인생을 바꾸는 모멘텀’(5월 15일) 등 명사들의 강연과 토론의 장을, 열린광장의 의미로 거리 복판에서 진행한다.

한편, 사업단은 현재 ‘예술의 거리 장인에게 배운다’ 아트스쿨을 마련하고 신청접수 중이다.

문의: (사)한국학호남진흥원 예술의거리활성화사업단(062-223-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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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