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s a Comedy 展’

5일~4.1일까지 광주신세계갤러리

2015. 03.02(월) 15:37

백상옥, Rubber shoes-Human, 2014. 혼합재료, 100x100cm

광주신세계갤러리는 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웃음을 자아내는 현대 작가들의 작품 36점을 모아 ‘Life is a Comedy 展’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에 참여하는 작가는 김제민, 박우성, 변윤희, 백상옥, 백인태, 여경란, 유은석, 이광기, 이정윤, 조흰곰으로 회화, 조각, 드로잉, 영상, 설치 분야의 전국의 젊은 작가 10명이다.

전시작품들은 소재, 매체 등 다양하지만 가볍든 무겁든 ‘웃음’ 너머로 우리네 삶의 모습을 드러낸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제민의 다양한 드로잉과 조흰곰의 사진 콜라주 작품, 그리고 이정윤의 코끼리 풍선시리즈는 식물과 동물을 의인화하여 미소 짓게 한다. 박우성의 담배를 문 ‘스파이더 맨’, 뚱뚱한 ‘아이언 맨’, 유은석의 4m가 넘는 ‘스마일을 좋아하는 겁쟁이 헐크’는 인간이 만들어낸 영웅의 캐릭터를 이용하여 인간의 감정과 욕망을 희화화 하고 있다. 변윤희, 백상옥, 여경란은 우리의 삶을 깊숙이 들여다보며 서글프지만 ‘웃긴’, 고단하지만 ‘웃을 수 있는’ 솔직한 웃음을 찾아냈다. 백인태, 이광기는 간과하고 있는 무거운 사회적 문제들을 가볍게 희화화하여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이처럼 광주, 부산, 서울의 젊은 작가 10명은 적극적으로 삶 속에서 웃음을 찾고, 웃음을 자아내며,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한편 21,22,28,29일 오후 2시,3시,4시에는 1층 컬처스퀘어에서 만 7세~12세 (회당 선착순 10명)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하얀 삐에로에 알록달록 즐거운 감정을 표현하는 키즈아트클래스 ‘즐겁게 춤을 춰봐요’라는 전시이벤트가 진행된다.

또 전시 기간 중 매주 토,일에는 1층 신세계갤러리에서 SNS ‘웃음을 공유해요’라는 이벤트가 있는데 참여방법은 전시 관람 후 마음에 드는 작품, 전시 내용을 SNS에 업로드 한 후 갤러리 데스크 확인을 받으면 선착순 10명에게 작품이 담긴 ‘아트 거울’을 나누어준다.


문의: 062)360-1271 (오명란 큐레이터 010-3628-0533)



오영진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