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문화정책 변화와 지역의 대응 방안’ 포럼

18일 오후 3시, 광주YMCA 백제실

2014. 12.16(화) 21:25

정부 문화정책 변화에 따른 지역의 대응 전략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이 열린다.

광주문화도시협의회(이하 문도협, 공동대표 김병기)과 조선대학교 법학연구원(원장 김종구)은 18일 오후 3시 광주YMCA 백제실에서 ‘정부 문화정책 변화와 지역의 대응 전략’ 이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 포럼은 국가 문화정책과 관련된 주요 법률(문화기본법․지역문화진흥법․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이 제정․시행되고 있는데다, 지역문화를 포함한 상당 부분의 문화정책이 정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고 조성사업과 다문화가정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의 현실을 감안, 정부 문화정책의 변화를 올바로 진단하고 지역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정현애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이 좌장을 맡고 서순복 조선대 법과대학 교수가 ‘정부 문화정책 변화와 지역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제한다. 토론은 박광석 광주시 문화예술진흥과장, 임택 광주시의회 문특위원장, 선재규 광주문화재단 정책기획실장, 윤현석 컬쳐네트워크 대표, 김종필 극단 연인 대표 등이다.

한편, 포럼에 앞서 미리 배포한 원고에서 서순복 교수는 정부의 문화정책 변화에 따른 지역의 우선적인 후속 조치로 시민의 문화행복을 위한 지역문화진흥조례 시급히 제정해야 하며 △ 시민참여의 보장을 전제로 하는 시민 기본권으로서의 문화권 △ 시민 모두가 문화적 존재라는 인식을 바탕에 둔 생활문화의 강화 △ 문화분권과 자치의 강화 △ 문화민주주의와 문화다양성의 존중 △ 지역고유의 특색을 살린 지역문화정책 구현 △ 문화거버넌스 구축과 활성화 등이 조례의 주요 내용에 담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