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갤러리 개관기념 '양재영의 키덜트아트' 전

18일~30일까지 대인동 주안갤러리

2014. 12.10(수) 14:45

양재영씨 출품작

광주 대인동에 새롭게 문을 연 갤러리 ‘주안'(관장 이종회)이 개관기념전으로 양재영 WITH FRIENDS ’1+1=?’ 展을 갖는다. 18일~30일까지.

이번 초대전은 국내외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은 키덜트(Kidult) 문화와 함께 해당 아티스트들을 조명하고 선보이는 자리다. 양재영 작가의 신작과 함께 그동안 양재영 작가와 협업을 진행하였던 15명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이 선보인다.

키덜트란 키드(아이)와 어덜트(성인)의 합성어로 20대, 30대 성인들이 어린 시절 경험했던 향수를 잊지 못하고 그 경험을 다시 소비하는 문화현상을 일컫는다. 진지하거나 지루함보다는 예쁘고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는 지금의 사회현상과 맞물려 키덜트를 좋아하는 부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양재영은 키덜트적 코드를 주제로 한 팝아티스트로 일반 관객들이나 키덜트 세대들이 좋아할 수 있을 만한 소재를 작품으로 창작, 미술이 삶의 환경 속에 동화되는 작품 활동을 통해 관객과 소통하려고 한다.

그 박의 참여작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그래피티 작가 반달, KOMA, 후디니, 알타임 죠를 비롯한 페이퍼 토이 아티스트이자 캐릭터 아티스트 장석우 작가, 전시기획자 겸 작가인 레고, 서울에서 회화작가 서보람, 오수진, 김혜연, 강은정, 조세민작가, 아메바컬쳐 아트디렉터 gfx작가, 일러스트작가 델로스와 광주에서 활동 중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골드원(gOLD1) , 스타코즈 작가 등이다.

양재영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소학과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다. 지난 2005년 첫 개인전을 가진 뒤 분당 수호갤러리, 서울 키즐리갤러리, 광주 금호갤러리, 서울종이나라박물관 등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주요 그룹전은 제11회 신진작가 발언전 (관훈 갤러리. 서울), 한국 현대 조각가 62초대전 (조선대 미술관), 키즐리전 (키즐리 서울), 제2회 국제만화예술축제 ‘테즈카 오사무 특별전‘ (고양아람미술관), 어린왕자 한국특별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서울), 아트광주12 (김대중컨벤션센터), 맛있는 세계미술여행전 (산토리니 서울 갤러리). 오마주 투 필름 Hommage to Film 展 (롯데갤러리 광주), 여행을 부르는 마법의 주문 에어비앤비전 (엔터러사이트 서울) 등이다.

한편, 갤러리 주안은 문화를 공유하는 공간을 지향하며 대인시장에서 소방서 네거리 못미쳐 건너편에 있다.

문의: 010-9820-535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