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노마드의 '이동하라'전

3일~17일까지 예술의 거리 궁다방

2014. 12.04(목) 08:19

2014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프로그램 운영 무들마루사업단은 3일~17일까지 궁다방에서 울트라노마드의 ‘이동하라!’전을 개최한다.

울트라 노마드는 김의식, 이지숙, 임승균, 조덕상, 홍근영 다섯 작가가 모여 만든 전시그룹이다. 엄청난, 극도의 라는 뜻의 울트라(Ultra)와 유목민과 방랑자를 뜻하는 노마드(Nomade)가 결합된 합성어로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팀의 목적과 비전을 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울트라노마드 작가들이 광주 예술의 거리와 금남로를 거닐면서 목격하였던 광경, 즉 대조적인 거리 점유율을 보면서 사람들이 예술의 거리로 이동하기 바라는 목소리와 궁다방과 스톤헨지의 공간적인 간격을 관념적으로 연결시켜 시각화된 사유의 이동을 시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개념적이며 사실주의적 표현 등으로 현대성을 드러내는 작품을 통해 사람들의 다층적인 사유를 이끌어내려는 시도다.

오픈식은 3일 오후 6시 30분.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