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백운동 난지실 골목축제 열린다.

문화동네 기획인력양성 참가자 기획

2014. 10.22(수) 16:58

도란도란 난지실 골목제 포스터

광주문화재단에서 동네축제 기획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이 광주시 남구 백운동 난지실 마을에서 골목축제를 기획, 25일 오후 2시부터 갖가지 행사를 갖는다.

흰구름이 뜨고 볕이 잘 들어 따뜻하다는 뜻의 백운동 난지실마을 골목제에서는 추억의 골목전시, 백운동 구름등 제작, 골목길놀이 체험, 공동밥상 등의 행사와 축하공연과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난지실 골목전-구름마을 좋을시고’ 전시전은 곧은길과 구불구불한 길들로 연결된 백운동의 옛 모습부터 현재 모습, 또 그 속에 살았고 지금도 살고 있는 이들의 모습을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보여준다.

‘향수의 골목길놀이’에서는 어릴 적 향수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전라도식 윷놀이 대회, 어린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딱지치기, 고무줄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공기놀이 등도 골목 곳곳에서 펼쳐진다.

축하공연에는 남구에서 활동하는 광주 만돌린 챔버, 서광중학교 사물놀이반, 김순옥 아코사랑, 풍선아트 달인 박종현 씨 등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출연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백운동을 상징하는 ‘구름등 만들기’체험을 비롯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 놀이, 체험코스를 거친 이들에게는 스탬프를 찍어주고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날 골목제를 위해 마을 주민들은 골목에 주차된 차량을 이동하고, 백운초교에서는 마을주민과 방문객 주차를 위해 운동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문의 : 010-6212-5935, 062-670-7451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