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여행으로‘행복한 달빛동맹’

‘광주-대구 품앗이관광’추진
17일 대구시민 광주로, 25일은 광주시민 대구로

2014. 10.14(화) 11:09

광주-대구 달빛동맹이 양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 품앗이여행으로 행복한 동행을 진행한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문화누리 자체기획사업으로 오는 17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광주-대구 문화누리로 품앗이관광’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와 대구의 공동발전을 위해 지난해 맺은 ‘달빛동맹’공동사업의 하나로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의 교류를 통해 문화예술 및 관광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오는 17일 대구시민 120명이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공간과 현장을 찾는다. 대구 방문단은 광주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투어를 거쳐 전국적인 인기 문화관광 공간으로 자리잡은 대인예술 야시장에서 야떨이시장어린이 투어단에 참가,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벽화·상점 찾기 등 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5일에는 광주시민 120명이 대구 중구 지역을 찾아 거리공연 관람, 근대문화골목 투어,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탐방에 나선다. 이상화 고택에서 열리는 연극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순수 대구산 작품으로 2009년부터 공연해 3만 여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근대골목 히트 공연으로 자리잡은 작품. ‘근대문화골목 투어’는 동산선교사주택-3·1만세운동길-계산성당-약령시한의약박물관 등으로 이어지는 1.54㎞구간으로 근대건축물과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대구 출신 가수 김광석을 기리는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은 지난 2009년 방천시장 부근에 조성된 뒤 그를 기억하는 전국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문의 : 062-670-7915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