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서예교류 ‘우리글서예의 화려한 외출’전

8일까지 광주 금남로 4가역 메트로갤러리

2014. 10.06(월) 17:56

문재평 作

무등한글서예연구회(회장 문재평)와 중국연변문자예술협회(회장 서영근)가 공동 주최하는 제 16회 한중서예교류전이 8일까지 광주 메트로갤러리에서 계속된다.

지난 8월 28~30일까지 연길시 청년광장에서 가진 중국전에 이어 갖는 이번 광주전에는 무등한글서예연구회 회원 33명과 학생 18명, 그리고 중국연변문자예술협회 회원 22명과 학생 18명 등 모두 91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지난 1987년 창립된 무등한글서예연구회는 1998년부터 한-중서예교류전을 통해 한-중양국의 한글서예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는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제 14회 인민대표자회의에서 ‘중국조선어문자의 날(9월2일)을 제정한 첫해로 한-중 서예교류전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런점에서 전시의 부제도 ‘아름다운 우리글서예의 화려한 외출’로 정했으며 전시장이 아닌 청년광장과 메트로갤러리 전시장에서 많은 시민들과 만남을 이룩했다.

서예인들의 국제교류의 의미와 함께 한글서체의 다양성과 예술적 미감의 고양을 통한 서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화선지에 먹으로만 표현하던 서예에 한복을 입혀 민족적이면서 현대적인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켰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는 차세대 우리글의 주역인 양국의 학생들이 참여함으로써 더욱 우리글서예의 보급과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등한글서예연구회 출품작가= 이돈흥 김용석 류종택 오명섭 홍동의 문재평 나춘홍 곽창복 차은선 김천식 권영원 김명숙 김민자 김숙자 김숙향 김용구 노경옥 노기재 류영수 변순희 서화진 홍광웅 송태윤 안수경 안재영 유미경 윤기윤 이명숙 이윤화 이형재 정민규 진재경 윤동욱

▲학생출품자=강희승 김나영 유재열 이정민 장성원 정동민 조민영 강지운 김민주 김선호 김요훈 류동현 박준이 장유진 정민서 김다훈 김보현 박준영

▲중국연변문자예술협회 출품작가= 장문선 김정송 서 권 허응복 서영근 김 명 김명일 김현숙 김 화 리문호 리 숙 박미향 방림호 서 휘 신현산 심명숙 연영미 임혜숙 최혜영 하주현 한 길 허경록

▲학생출품자=김연지 김은지 김태희 김현흔 김혜진 리시영 리아름 리영혜 리은영 문지영 박용혜 서나영 석지윤 송의경 유준석 전성이 조혜경 최서엽




오영진 기자 mhtong@hanmail.net        오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