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인 패스제도 '시범시행

청소년 할인 24세까지 확대

2014. 10.05(일) 07:49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0월 1일부터 대학생 및 청소년의 문화향유 여건을 개선하고 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문화·예술인패스 제도’를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문화패스는 현재 박물관·미술관·공연장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청소년 할인제도의 연령을 13~24세까지 확대해 더욱 많은 대학생과 청소년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주민등록증·학생증으로 연령, 신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는 별도로 발급하지 않는다.

예술인패스는 문학·시각예술·공연 등 순수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인에게 발급되며, 예술인패스 소지자에게는 전시·공연장을 관람할 때 청소년 수준으로 할인 혜택(30% 내외)을 부여하여 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려는 제도다.

예술인패스는 현재 8,913장이 예술인에게 발급됐으며, 10월 1일부터 사용할 수 있다. 10월 1일부터 예술인패스 발급대상자에 해당하는 예술인이 매월 10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예술인패스를 신청하면, 예술위에서 승인 절차를 거쳐 당월 말일까지 발급 가능하다. 다만, 전문예술인으로 구성된 법인은 예술위의 심사를 통과해야만 회원들이 예술인패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예술인패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시도별로 참여하는 기관 및 전시, 공연프로그램은 예술위(www.arko.or.kr)의 웹페이지(artpass.arko.or.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오영진 기자 mhtong@hanmail.net        오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