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데이 옥션 판화&민화 기획전

30일 오후 5시부터 작품 번호순 1분간격 경매

2014. 09.25(목) 21:50

백영수'모자도' 석판화

9월 아트데이옥션은 판화&민화 기획경매를 선보인다. 김종학, 이대원, 이왈종, 장욱진, 운보김기창등 근ㆍ현대유명 회화작가들의 판화작품 뿐만 아니라, 황규백, 김구림, 한운성등 한국대표판화가들의 보기드문 작품들이 출품된다.

또한 미국 추상표현주의와 팝아트의 중간에 위치하는 작가 짐다인, 독일의 신표현주의운동의 대표적인 인물인 A.R 펭크, 헝가리의 옵아트의선구자 빅토르바자렐리 등 해외대가들의 판화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고고함과 특유의 개성이 살아있는 민화 30여점이 출품된다. 민화나 고화는 저렴한 가격에 희소성은 물론 장식성과 예술성까지 갖춰 두터운 매니아층을 이루고 있어 최근 미술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판화와 민화는 생활공간의 인테리어나 선물용으로도 좋아 미술품을 처음으로 구매하는 초보컬렉터들에게 부담없이 경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트데이옥션온라인경매는장소와 시간에 제약없이 아트데이 옥션홈페이지(www.artday.co.kr) 또는 스마트폰애플리케이션 ‘아트데이’를통해실시간으로 경매응찰 현황을 볼 수 있고, 직접 응찰도 가능하다.

또한 국내미술시장가격 보다 약 30~50%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작품을 구매 할 수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다.

판화출품작 중 한국모더니즘의 제 1세대작가이자 산과 깊은 사랑에 빠진 유영국의 ‘산’이 주목된다. 이외에도 한국미술사의 산증인 백영수화백의 ‘모자도’도 선보인다. 백영수화백은 모자도를 1977년도 이후 대표소재로 그려왔다.
또한 제주화가 이왈종의 ‘제주생활의중도’, 김점선의 ‘여덞마리오리’, 사석원의 ‘강아지’ 등 국내인기작가들의 판화와, 프랑스파리, 영국 런던에서 제작한 운보 김기창의 ‘청록산수’를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작가들의 판화를 만날 수 있다.
이번 경매에는 서양화가들의 판화들을 포함하여 전문판화가들의 판화작품도 여러 점 출품되었다. 한국현대판화가협회 창립회원이자 독학으로 판화가가 된 이항성과 한국 최초로 판화를 제작한 최영림, 끊임없이 다양한 재료로 실험하며 매년 재조명 받아야 할 작가 순위 3위안에 들어가는 김구림의 작품들도 출품된다. 또한지속적으로해외에 머물며 한국현대판화의 국제적인 진출을 가능케한 이성자, 황규백, 이우환의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파블로 피카소

앤디워홀의 실크스크린 판화작품들이 몇천만원대를 호가하듯 해외미술시장에서의 판화는 미술의 한장르로 온전히 대접받고 있다. 이번에 출품되는 짐다인의 ‘Olympic Robe (올림픽가운)’은 한국의 전통의 상에 감명받은 작가가 마치 심장이 터질듯 박동하는 올림픽의 열기를 담은 작품이다. 또한 일생 동안 2500여점의 판화를 남겼다고 알려진 파블로피카소의 ‘Preso con paloma de la paz (죄수비둘기평화)’가 출품된다. 피카소와 함께 큐비즘을 창시한 프랑스화가 조르주브라크 또한 새를 좋아해 작품후기에 많은 새 작품을 남겼다. 출품작‘Astra et l'Oiseau(새)’

이번에 출품되는 작품들은 판화 뿐 만 아니라 오래두고 감상해도 지루하지 않을 만큼 고귀하고 은은한 미를 뽐내는 민화작품들도 출품된다.
작자미상의 ‘어부도’는 누추한 복장에 낚싯대를 걸쳐맨 어부가 한쌍의 오리를 뒤돌아 보고있다. 푸른산이 펼쳐진 가운데 선비가 소나무 곁에서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송하인물도(松下人物圖)’는 중국의 5대명산 중태산(泰山)을 묘사하고있다.

작자미상 ‘화접도’의 나비는 추운 겨울을 지나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에 찾아오는 봄의 상징이다. 그래서 봄을 알려 주는 나비는 예로부터 기쁨과 즐거움의 상징이었으며 흔히 사랑하는 남녀를 꽃과 나비에 비유하기에 나비는 금술 좋은부부를 상징하기도 한다.

경매출품작은 아트데이 옥션온라인 홈페이지(www.artday.co.kr)와 아트데이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미술품경매는 30일(화) 오후 5시부터 작품번호 순 1분 간격, 1점씩 마감 된다.

문의 : 02-3210-2255



오영진 기자 mhtong@hanmail.net        오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