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회 원로작가 4인 초대전

25일~10월 1일까지 금남로분관

2014. 09.24(수) 22:37

김영태 작 \\\'마량항 풍경\\\'

광주미술협회는 9월25일~ 10월1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제8회 원로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올해 초대된 작가는 서양화가 백열 김영태 백민 조규일선생. 한국화가 금봉 박행보, 서예가 송파 이규형 선생 등 44명이다. 이들 원로작가들은 지역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특히 광주만의 풍경과 색채를 담아내 남도예술의 한 축을 형성했다.

또한 각기 장르는 다르지만 동시대의 시공간에서 건강한 미술문화 정착과 개성적 창작이라는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후배들을 이끌어 온 데 대한 경의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별로 10점씩 모두 4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백열 김영태 선생은 함평 출신으로 조선대 미술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을 지냈으며 서울 롯데미술관 초대전 , 전남도문화상 수상,대한민국 원로작가 초대전 등에 참여하였다. 백민 조규일 선생은 보성출신으로 국전시절 입선 10회, 특선 2회를 거쳐 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과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전남도문화상, 오지호미술상, 예총 예술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전 재산을 보성군에 기부하여 백민미술관 건립의 기초를 닦았다.

금봉 박행보 선생은 국전 문화공보부장관상 수상, 국무총리상, 국전추천작가상, 옥관문화훈장 허백련미술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지냈다. 또 한국문인화협회를 창설, 초대와 2대 이사장을 맡아 문인화 발전를 주도했다.

송파 이규형 선생은 대한민국서예전람회 특선을 거쳐 초대작가 심사위원, 운영위원을 지냈으며 한국서가협회 상임부회장, 국제서예가협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오영진 기자 mhtong@hanmail.net        오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