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현 레시던시 보고전 '금금허요-잉(ing)' 전

17일~27일까지 담양 대담미술관

2014. 09.15(월) 16:21

이유현 작가와 작품 'wondering\'

담양 대담미술관(관장 정희남)은 17일부터 27일까지 2014레지던시 작가인 이유현 작가의 결과발표전을 갖는다.

전남문화예술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유현 작가의 ‘궁금허요-잉(Wonder-ing: Damyang)’展은 담양사람들과 풍경들 속에서 전해져 오는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들가 전시 테마다.

담양의 명소인 ‘담양10경’에 가려 그동안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긴 세월 속에서 변화된 마을과 사람들의 이야기가 작가와 지역주민들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서 작품으로 창작된 것이다.

이유현 작가는 전시 준비를 위해서, 지역의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통해 담양의 옛 모습을 상상으로 재구성했다. 전시의 제목“궁금허요-잉”에서 알 수 있듯이 작가는 호기심에 가득 찬 궁금한 마음으로 관방천, 관방제림, 죽물시장, 죽녹원, 향교 등 담양의 역사에 대해 묻고 답변을 토대로 작품을 제작했다,

이유현 작가는 “‘날 모습이 관계의 본질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면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자연과 자연. 그들의 삶, 역사, 그리고 나의 삶 등 그 본질과 마주했을 때 비로소 나의 모습을 반추해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문의: 061-381-008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