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암미술관 계림창작예술촌 오픈스튜디오

29일 오후 1시부터 구 계림동우체국 뒤
주민과 함께 커뮤니티프로젝트 진행

2014. 08.27(수) 23:47

오픈스튜디오에 앞서 가진 주민간담회

은암미술관 계림창작예술촌 오픈스튜디오가 29일 오후 1시~8시까지 이어진다.
계림창작예술촌(광주시 동구 경양로 277번길 3-1)에 위치한 계림창작예술촌은 은암미술관(관장 채종기)이 운영하며 현재 장기(7개월) 3명, 중기(6개월) 1, 단기(3개월)2명이 입주해 작업하고 있다. 총 매니저는 박연숙씨. 계림창작예술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광주시, 광주문화재단이 후원한다.

계림창작스튜디오는 일본식 주택과 한옥이 혼합된 형태의 가옥으로 상가와 주택이 사이에 마당이 있다.

계림동 지역은 재개발 지역으로 묶여 십여 년 동안 삶의 환경을 개선하지 못한 채 공 폐가가 늘어가고 있다. 입주작가들이 공·폐가 활용을 제안하고 주민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동네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스튜디오가 열리는 날 김자이, 박세희작가가 진행하는 커뮤니티프로젝트 살롱이 진행된다. 마당에 야외 살롱을 설치하고 네일아트와 헤어 스타일링으로 주민을 맞이하며 작가가 제안하는 스타일을 선택하여 살롱에 참여할 수 있다. 살롱에서는 젊음의 컬러 머리염색, 샤방샤방 헤어 컷, 따뜻한 손길의 네일아트 등으로 예술 감성을 만날 수 있다.

주민참여 커뮤니티아트 프로젝트는 앞으로 김경란 작가의 재활용 워크숍, 박지웅 작가의 위트있는 벽화가 작업이 10월까지 진행된다. 지역의 특수성,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공간 조성과 주민들의 주체적인 참여를 위한 ‘새로운 주문자’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14계림창작 레지던스는 오는 12월 입주기간 작가의 특성을 반영하여 릴레이개인전과 그룹전 등 두 가지 형태의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문의:

062-231-5299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