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는 어떤 예술적 가치가 있을까?

‘BLOOD TYPE: B’김재희展
19일~7월 22일 담양 대담미술관

2014. 06.18(수) 10:01

대담미술관(관장 정희남)은 19일~7월 22일까지 기획초대전으로 ‘BLOOD TYPE: B’김재희展‘을 진행한다.

김재희 작가의 ‘BLOOD TYPE: B’展은 구두라는 사물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구두에 대한 일반적 개념을 업그레이드시킨 제 3의 창출에 대한 전시이다.

때문에 이번 전시는 구두에 대해 예술적 가치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구두를 착용함으로써 자신 또한 예술품과 함께 하는 예술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알게 해준다.

김재희 작가에게 있어서 구두는 형태가 있는 그림이고, 관계를 형성하게 해주는 매개체 이며, 삶의 일부다. 다시 말하면, 작가에게 있어서 구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이며, 시작과 끝을 의미하는 것이다.

‘BLOOD TYPE: B’김재희展은 현대사회에 있어서 예술이 일상생활 속에서 갖는 가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고 관람객들이 작품의 외적인 요소 이외에도 내적인 요소 속에 담겨있는 의미를 찾는 전시이기도 하다.

오픈식은 6월 25일 오후 7시 대담미술관 개관 4주년 기념 및 문화가 있는 날 -‘시가 있는 노래, 노래가 있는 시’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가수 이동원과 시인 이원규가 토크쇼 형식으로 공동 진행하게 된다.

문화행사의 참석인원은 입장권 예약순 150명이며 간단한 다과가 제공된다.

문의 : 061-381-008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